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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IPO] 알리바바 상장, 中 A증시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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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오는 19일 미국 증시 상장이 연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상장이 중국 본토 A시장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상하이증권보(上海證券報) 등 중국 매체는 알리바바의 증시 상장이 국내 증시에서 전자상거래 종목에 관한 관심과 투자 열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이와 함께 앞서 중국 국가발개위가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지원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상장사에 절호의 발전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전자상거래 종목은 물론, 알리바바가 최근 미디어 사업에도 손을 대면서 문화미디어 종목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전자상거래 종목 수혜 '톡톡'

알리바바의 사상 최대규모 기업공개(IPO) 소식에 중국 본토 A증시에선 전자상거래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띄는 주가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성이바오(生意寶 002095.SZ)다.

성이바오의 정식 회사명칭은 '저장왕성성이바오주식유한공사(浙江網盛生意寶股份有限公司·Zhejiang Netsun)'로 인터넷정보 서비스, 전자상거래, 검색엔진, 기업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IT업체다.

성이바오는 현재 중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특히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

A증시에서 성이바오는 지난 10일 주가가 10% 넘게 폭등하며 32.98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A주 상장사들은 시가총액 규모가 대체로 적은 편인데다, 주로 원자재 등 대종상품 거래를 취급하는 B2B영역에 집중되어 있어 알리바바와는 직접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알리바바의 상장으로 중국 자본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열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이바오 외에 상하이강롄(上海鋼聯 300226.SZ)도 대종상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어, 자본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포커스테크놀로지(焦點科技 002315.SZ), 비주얼차이나(視覺中國 000681.SZ) 등 전자상거래 관련 상장사도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성이바오, 상하이강롄 등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60억 위안(약 1조원) 안팎인데 반해, 알리바바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80억달러(약 17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엔터주 관심 집중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고 있는 상장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저바오촨메이(浙報傳媒, 600633.SH), 화수촨메이(華數傳媒, 000156.SZ)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상장사다.

알리바바는 최근 1년간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펀드 상품인 위러바오(娛樂寶)를 출시하는가 하면, 문화산업 종합 그룹인 문화중국(文化中國 CHINA VISION MEDIA GROUP)과 동영상사이트 유쿠투더우(優酷土豆), 중국 명문 축구클럽 광저우헝다(廣州恆大, Guangzhou Evergrande)를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앞으로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판단, 관련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장강(長江)증권은 구조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량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기회가 숨어있다고 조언했다.

장강증권 등 중국 증권사가 추천한 우량 문화엔터테인먼트 종목에는 △신문화(新文化, 300336.SZ) △중원촨메이(中文傳媒, 600373.SH) △중난촨메이(中南傳媒, 601098.SH) △완신촨메이(皖新傳媒, 601801.SH) △뎬광촨메이(電廣傳媒, 000917.SZ) △보루이촨보(博瑞傳播, 600880.SH) △알파애니메이션 앤 컬쳐(奧飛動漫,002292.SZ) △화웨이구펀(驊威股份, 002502.SZ) △화루바이나(華錄百納, 300291.SZ), △화이자신(華誼嘉信, 300071.SZ)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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