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몽골 과학원 산하 천문 및 지구물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시스템' 몽골 관측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한인우 원장과 B.엔크투브신 몽골과학원장, S.뎀베렐 천문 및 지구물리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했다.
이 시설은 자동제어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우주물체 광학 감시 시스템으로서, 우리나라도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다중궤적 관측을 통해 우주물체 위치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시설은 관측계획의 수립부터 관측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로보틱스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진행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관측자료 수신, 처리, 관측소 운용 등 전 과정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무인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몽골관측소를 시작으로 모로코, 카자흐스탄과 지구 남반구 2개 지점에 동일 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24시간 운영되는 우주감시 네트워크로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