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푼다? 나는 구조개혁론자"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24일에 체감경기 쪽에서 보면 제일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내놨고 또 한 부류가 비정규직 문제"라며 "비정규직 문제는 10월에 관련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나보고 돈만 풀지 구조개혁을 안 한다고 하는데 저는 구조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실제로 돈을 돌아가게 만들면 투자가 일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야 돈푼 효과가 나타는 거지 경제주체가 축 처져 있는 상황에서는 백약이 독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경제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에 중점을 두면서 4% 성장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경상성장률 6%로 가져갔을 때 우리 경제가 안정되면서 서민 체감경기도 나아지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론자다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그런 사람"이라며 "초반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