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개인적으로 쉽게 충격을 받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 빌 그로스의 핌코 사임 소식은 충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너무나 나쁜 소식이다. 핌코에 상당한 악재다.
그로스의 핌코 사임은 경영진들 사이에 정치적인 문제가 배경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채권 가격 결정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로스는 금융업계의 진정한 거인이며, 전설이다. 그만한 명성과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인물은 그리 흔치 않다."
잭 보글(Jack Bogle) 뱅가드 그룹의 대표. 26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빌 그로스의 핌코 사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