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
지난 29일 코스피 시장은 모멘텀 부재와 화학, 조선주들의 약세속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570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646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건설, 섬유의복, 화학, 증권, 의약픔, 운수창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음식료, 제조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 은행, 전기전자, 금융, 운수장비 보험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3.40% 상승 마감했고, SK텔레콤은 높은 배당수익률, 마케팅 비용절감에 따른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2.24% 상승 마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6.44%), 롯데케미칼(-6.15%), LG화학(-4.85%) 등 화학업종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큰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으며 개인과 기관 각각 425억원, 31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380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으로 시장 약세에도 12.35% 상승 마감했고, 5월 이후 중단됐던 중국 우유 수출길이 다시 열릴 것이란 전망에 매일유업은 5.94%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개인소비, 소득 증가)호조에도 홍콩 민주화 시위로 인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전망 하향과 모멘텀 부족, 수급 공백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미국과 중국 경기회복세와 외국인 수급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조정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위로 올라갈만한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기전까지는 보수적 관점에서 현금 확보하는 전략이 좋아보인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전 고점 돌파 및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종목별로 수익률 차별화, 슬림화가 진행되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부분 현금 확보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