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석유류 안정에 1%대 저물가 지속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1% 상승에 그치면서 지난 6월 1.7% 상승이후 석달째 증가세가 둔화됐다. 물가는 지난 2월 1.0% 상승이후 7개월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저물가가 지속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8(2010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상승해 지난달(1.4%) 대비 0.3%p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8월 2.1% 상승해 2%대에 들어서나 했지만 다시 1%대로 낮아졌다.
생활물가지수를 보면 식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6.0%, 전년동월대비 13.3% 하락하면서 저물가에 기여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10.7% 각각 하락했고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에 비해 식료품·비주류음료,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음식·숙박 부문 등이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류·신발,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택·수도·전기·연료, 교육, 음식·숙박, 보건 부문이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 중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1.2% 상승, 전년동월대비 3.0%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5.7% 각각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없고 전년동월대비 3.3% 올랐다.
서비스 중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없고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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