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제철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함에 따라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동부계열사 신용등급이 1~2 단계 강등됐다.
2일 한국기업평가는 동부메탈의 신용등급을 'BB-/하향검토 대상'에서 'B+/하향검토 대상'으로 한 단계 낮췄다.
또 동부제철 신용등급도 'B+/하향검토 대상'에서 'B-/하향검토 대상'으로 두 단계 떨어뜨렸다.
동부팜한농 신용등급도 'BBB+/하향검토 대상'에서 'BBB/하향검토 대상'으로 강등시켰다.
또 동부CNI 역시 'BB-/하향검토 대상'에서 'B+/하향검토 대상'으로 조정됐다.
이날 동부제철 채권단은 만장일치로 동부제철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결의했다.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채권단은 530억원에 대해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한기평은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 이행약정의 체결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기존 차입금의 출자전환 방안 검토로 기존 채권자 지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신용사건(Credit Event)의 발생가능성이 크게 증가한 점을 감안하여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부정적검토 대상에 재등록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