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행장, 4분기 기술금융 활성화 총력 당부
김주하 NH농협은행장 |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이 9월말 현재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5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이 은행의 대출금은 151조3000억원, 예수금은 15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은 최근 '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농협은행은 지난 달 대출금잔액이 150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예수금이 150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출금, 예수금 모두 '150조-150조' 규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 농협은행의 대출금과 예수금은 각각 9조6000억원, 12조6000억원이 늘어나 증가액과 증가율 면에서 은행권 1위라고 농협은행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 밖에 펀드와 방카슈랑스, 청약저축, 신탁, 퇴직연금 등 대부분의 사업에서도 줄곧 은행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농협은행이 각종 사업에서 은행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지난 달에는 우투증권과 함께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마련됐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본부부서에 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국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기술형 중소기업, 특히 농식품 제조 분야에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