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전기대비 0.6%p↓…임대료는 상승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 3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역 안에 있는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떨어졌다. 반면 임대료는 올랐다.
17일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DTZ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역 내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11.7%로 전기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광화문 일대를 포함한 도심권 공실률은 9.7%로 전기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여의도권역 공실률은 전기대비 0.6%포인트 하락한 21.2%로 집계됐다. 강남권역 공실률은 6.3%로 전기대비 0.2%포인트 늘었다.
지난 3분기 오피스 빌딩 월 임대료는 올랐다. 3.3㎡당 9만6029원으로 전기대비 0.4% 올랐다. 도심권역 임대료는 3.3㎡당 10만23558원으로 전기대비 0.6% 올랐다. 강남권역은 3.3㎡당 0.4% 오른 9만2534원으로 조사됐다. 여의도권역은 3.3㎡당 0.1% 감소한 8만5779원으로 집계됐다.
DTZ코리아 정정우 이사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4개가 신규 공급됐기 때문에 도심권역의 평균 임대료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과다 위험이 존재하지만 내년 예정된 신규 공급이 없기 때문에 완만한 경기 회복과 함께 꾸준히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DTZ 코리아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