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증시 조정] 美증시 '롤러코스터'에 투자자들 '당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진거래 올 들어 '사상 최대'…투자자 동요 시 약세장 초래

[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미국 증시 랠리를 틈타 마진거래 확대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최근 급격히 고조된 시장 변동성에 당황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출처:AP/뉴시스]
마진트레이딩은 주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가 복잡한 절차 없이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제도다.

19일(현지시각) 파인내셜타임스(FT)는 마진거래 투자자들이 커진 변동성에 당황하면서 시장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동요하면서 추가적인 약세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FT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마진거래에 사용된 자금은 지난 2월 466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8월에도 4630억달러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벨커브 트레이딩 수석 시장전략가 윌리엄 스트라줄로는 "수 년간 이어진 제로금리 상황과 중앙은행의 대규모 국채 매입에 시장 변동성까지 한동안 낮았던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작정하고 리스크 거래에 나서며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에서 6.2% 떨어지는 등 최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마진거래에 나섰던 투자자들 역시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00년 3월과 2007년 7월에 그랬듯이 마진 거래 급증은 대개 약세장의 전조로 해석되곤 한다.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전략가 JJ키나한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인데 투자자들 상당수가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리스크에 있어 '올인(all in) 아니면 '올아웃(all out)'의 태도를 취하곤 하는데 이는 마진거래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마진거래 투자자 불안감과 이번 주 쏟아질 기업 실적 결과 등에 따라 시장 향방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리 골드버그 파이낸셜서비스 회장 올리버 퍼쉬는 "이번 실적 결과들을 예의주시 할 것"이라며 "결과에 (주식시장 향방에 관한)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