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신임감독[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김용희 신임 감독은 SK의 새 감독으로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먼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강하고 오래가는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할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임 감독들이 쌓아놓은 결과물을 지키고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올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해 팬들께 감동을 선사했는데 앞으로도 구도 인천 야구팬들이 원하는 야구, 가슴으로 뛰는 야구를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용희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으로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4~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0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을 끝으로 잠시 현장을 떠나 해설가로 활동하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까지 SK와이번스 2군 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선수 육성과 신인 스카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총괄을 맡아 왔다.
특히, 1995년에는 롯데를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올려놓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