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1·2위…성장세만 보고 투자진출은 금물
말라위 국기. |
말라위는 인구 1640만명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올해 소비자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18.2% 증가한 5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로모니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 규모로 말라위 내 사업 기회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소비 시장 성장세만 보고 섣불리 말라위 행을 결정 짓지 말라는 의미다. 말라위의 1인당 소비 지출 규모는 335달러에 불과하다.
두 번째로 소비자 시장 성장세가 빠른 국가도 아프리카에서 나왔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올해 소비자 지출 증가율 전망치는 14.7%다. 하지만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큰 국가일 뿐더러, 빈곤, 청년층 실업, 인프라구조 적자 등에 대한 우려도 크다. 시에라리온의 1인당 소비 지출 규모는 688달러로 집계됐다.
3위는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이 차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소비자 지출 증가율 전망은 14.4%며, 1인당 소비 지출 규모는 올해 3594달러에서 2020년이면 6422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4위와 5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몽골로 나타났다. 두 국가의 올해 1인당 소비 지출규모는 각각 7786달러, 178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