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차 사장> |
기아차는 31일 이삼웅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후임에는 재경본부장인 박한우 사장이 임명됐다. 또한 신임 재경본부장에는 재경사업부장인 한천수 전무가 임명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이삼웅 사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장기화로 막대한 생산차질이 발생한 데다가 잘못된 협상 관행을 타파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박한우 사장은 1958년생으로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아차 재경본부장, 현대차 인도법인 법인장, 현대차 인도법인 재경담당(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천수 신임 재경본부장은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아차 재무관리실장,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