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협회가 담뱃값 인상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는 10일(오늘)부터 5일 동안 국회 정문 앞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및 강남대로에서 담뱃값 2000원 인상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연다고 밝혔다.
1인 시위는 증세 논란을 풍자한 패러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담배소비자협회는 증세가 분명한데도 증세가 아니라며 국민을 호도하는 정치권을 풍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물가에 연동해 담배 세금을 올리는 '물가연동제' 도입을 반대했다. 협회는 또 담뱃값 경고 그림 도입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면 금연구역지정에 대해서 흡연자 인권을 무시하는 지나친 규제라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담배값 인상은 증세라는 국민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며 "각종 서민 증세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 관계자가 10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담뱃값 인상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