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산업은행이 8년만에 영국 런던시장에서 스털링본드 발행했다.
16일 산은은 지난 13일 발행만기 4.1년인 2억5000만 파운드 규모의 스털링본드(파운드 표시 채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영국국채금리 보다 10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3개월 달러 리보금리(3M U$Libor)에 가산금리 64bp가 더해진 수준이다.
산은은 이번 발행이 제시금리 구간의 하단 수준이고 최근 4년물 달러채 유통금리(3M U$ Libor + 70bp 내외)와 대비해 경쟁력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산은 관계자는 "달러시장이 추가 발행프리미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틈새시장 조달로 달러채권 유통금리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발행했다"며 "대표적 선진시장인 영국시장에서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경제 및 산은 통합 등 정부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