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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째주/가요] 토이vs규현, 양대 차트 속 '감성 뮤직' 한판 승부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14:23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14:23

 

[사진=안테나뮤직]
[뉴스핌=양진영 기자] 토이 유희열과 솔로로 우뚝 선 슈퍼주니어 규현의 기세가 음원과 음반 양대 차트를 모두 지배했다. 이번주 가요계에선 가수 성시경이 부른 토이의 신보 타이틀곡 '세 사람'과 규현의 '광화문에서'의 대결이 흥미진진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집계된 음원 차트 성적에 따르면, 한주간 가장 사랑받은 노래는 바로 토이 유희열의 정규 7집 'DA CAPO'의 수록곡들이었다. 유희열은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으로 차트를 강타, 음원 정상에 올랐다.

이어 슈퍼주니어에서 솔로 가수로 우뚝 선 규현이 몇주간 이어진 MC몽의 기세를 누르고 '광화문에서'로 토이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그는 깊어지는 늦가을처럼 진중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담은 발라드와 보이스로 그룹에서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남녀와 세대를 불문한 사랑을 받았다.

YG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유닛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의 'GOOD BOY'도 각각 5위권,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신곡 러시 와중에도 에픽하이의 '헤픈 엔딩'과 비스트의 '12시30분'은 롱런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토이와 규현의 강세는 음반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음원에 강한 곡은 음반 차트에서는 별 반응을 얻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듯, 두 사람은 나란히 같은 기간 음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갓세븐의 정규 1집 'IDENTIFY'가 이었다.지난 1월 데뷔해 올해 세 번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박진영 PD가 쓴 회심의 곡 '하지하지마'로 정상 아이돌 등극을 노리고 있다. 갓세븐 1집 오리지날 버전은 3위, 클로즈업 버전은 5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 걸그룹 AOA의 기세가 음원을 넘어 음반 차트까지 닿았다. 올해 '짧은 치마'와 '단발 머리'로 2연속 대박을 기록한 이들은 최근 미니 2집 '사뿐사뿐'으로 대세 걸그룹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간 음원 강세에 이은 음반 선전까지 달성한 AOA의 연말 시상식 성적도 기대된다.

11월 마지막 주에는 8년 만에 돌아온 밴드 버즈와 박효신의 새 음원 성적이 합산된다. 연말 시상식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토이와 규현이 보여준 감성뮤직의 선전이 이어질 지, 또 YG 뮤지션들의 활약이 계속될 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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