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안전, 식약품 관리 품목으로 지정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물티슈 안전이 화제인 가운데 물티슈가 내년 7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품목으로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세정제와 방향제, 접착제, 광택제, 탈취제, 합성세제, 표백제 등 생활화학용품을 내년 4월부터 환경부가 관리키로 했다.
앞서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산모와 영유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생활화학용품의 공산품 관리 기준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주요 생활화학용품의 소관부처 조정 협의가 진행됐다.
이에 물티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품목으로 분류돼 화장품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일회용 기저귀는 관리부처 조정에 실패해 공산품으로 남았다.
한편,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는 소듐벤조에이트 등 성인 화장품에서 제한된 유해성분들이 사용돼 물티슈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