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동안 한국은행 물가목표 밑돌아
[뉴스핌=우수연 기자] 11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하며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통계청> |
이로써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2년1개월동안 2%대 아래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2.5~3.5%)를 벗어난 것은 벌써 2년6개월째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5월과 6월에는 상승세를 타며 전년비 1.7%까지 오르는 듯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타며 1%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한편, 석유류와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비 1.6% 오르며 1년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의 하락과 여행 비수기 등 요인이 겹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