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울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8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내진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된 220V 전원공급설비에 대해서는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하여금 보강공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내진성능이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한울 2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울 2호기는 이날 재가동하게 되면 오는 20일 정상출력(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