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부동산3법 처리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산업개발·서한·KCC·서희건설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현대산업은 24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3.94%)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서한도 4.66% 오른 2135원에 거래 중이다.
KCC, 서희건설도 2.33%, 0.89% 상승 중이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23일 주례회동에서 부동산 3법(주택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합의했다. 부동산3법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야 합의안은 기존 여당 원안보다 제한적으로 규제가 완화된 부분이 있으나 긍정적"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분양가 상승과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부담 완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축 관련 법안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이어져 분양 물량 증가 효과가 있다"고 "부동산 3법 통과로 인한 국내 주택 시장 개선세는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건설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