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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4명 임원 인사…김동관 실장 상무 승진

기사입력 : 2014년12월24일 14:05

최종수정 : 2014년12월24일 17:41

철저한 성과주의 및 현장중심 승진 인사 실시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오는 1월 1일자로 2015년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의 상무 승진을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7명, 상무보 26명, 전문위원 3명 등 총 4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김동관 한화솔라원 상무

이번에 상무로 승진한 김동관 실장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으로,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김 상무는 지난해 8월 적자기업이었던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부임해 1년 만에 흑자로 반전시킨 바 있다. 

또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기여하며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분야에서 국내기업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공을 세웠다.

최광호 한화건설 해외부문장 겸 비스마야신도시 건설본부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창조경제의 모델로 언급되는 9조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이라크 정부를 대상으로 공사 관련 규제 개선을 요청해 공사진척을 원활하게 하고, PC플랜트 준공방식을 도입해 공정기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공정에 따라 지급되는 중도금 19억375만달러(약 2조1000억원)을 예정대로 수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2012년 독일의 큐셀 인수 때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적자기업이었던 큐셀을 지속적인 비용절감, 꾸준한 수요 확대,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흑자로 돌아서게 하며, 2013년 5월 전무 승진 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으로 이달 말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사임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그룹의 석유화학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인수와 관련돼 유화부문 PMI TF팀장을 맡고 있으며, 한화그룹 유화사업전략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여승주 부사장은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으로서 국내 대기업 간의 자발적 빅딜로 꼽히는 삼성 4개 계열사의 인수합병(M&A)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향후 방산, 유화부문에서 한화그룹이 국내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진급했다.

한화그룹은 아울러 김평득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주재임원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공정 최고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 전무는 공정개선을 통해 올해 148억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2014년 생산목표 대비 140%를 달성하는 등 주력 사업장 현장 주재임원으로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지호 한화손보 법인2사업본부장은 매니저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박 상무보는 현장영업의 최전선에서 성과를 창출한 경우로, 경쟁이 심화되는 단체보험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또한, 법인영업 특화시장 및 대형거래처 개척 등 성과도 우수해 승진의 영예를 얻게 됐다.

아울러 이덕출 한화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2파트장도 매니저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4년 해외부동산펀드 1110억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현장밀착형 영업으로 최근 3개년 동안 지속적으로 목표수익을 초과 달성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 강화, 현장 중시, 수행 직무가치 평가’라는 인사원칙의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성과중심 보상, 현장중심 인사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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