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사흘 만에 700만 고지를 밟아 영화순위 1위를 지킨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을미년 새해 첫 주말인 3일 하루 63만 넘는 관객을 기록하며 누적관객 720만1038명을 찍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극장가를 독식한 ‘국제시장’은 10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하며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가정이 사실이 될 경우, ‘국제시장’은 역대 열네 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하며, 올해 첫 1000만 영화의 영예도 안는다.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로 이미 1000만 신화를 쓴 바 있다.
영화순위 2위는 리암 니슨의 ‘테이큰3’가 차지했다. ‘테이큰3’는 3일 전국 24만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영화순위 3위에,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누적관객 425만을 넘기며 영화순위 4위에 랭크됐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주말 1만8716명의 선택을 받으며 누적 1016만1430관객을 기록, 여전히 영화순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순위 10위인 ‘인터스텔라’는 지난해 11월6일 개봉한 이래 여전히 진기록들을 작성하고 있다.
■1월3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국제시장 – 720만1038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2. 테이큰3 – 90만5835명(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리암 니슨 외)
3. 마다가스카의 펭귄 - 69만7335명(에릭 다넬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
4.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425만6544명(진모현 감독)
5. 기술자들 – 214만9103명(김홍선 감독, 김우빈, 고창석 외)
6. 호빗:다섯 군대 전투 – 267만7995명(피터 잭슨 감독, 리처드 아미티지, 리 페이스 외)
7.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13만1362명(김성호 감독, 김혜자, 최민수 외)
8. 상의원 – 74만4820명(이원석 감독, 한석규, 고수, 박신혜 외)
9. 눈의 여왕2:트롤의 마법거울 – 56만8050명(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
10. 인터스텔라 – 1016만1430명(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