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새해 중국증시 이런 주식이 뜬다, 2015 기대주 종목 대해부(下)

기사입력 : 2015년01월06일 14:44

최종수정 : 2015년01월06일 15: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上편에서 이어짐>

◆ 애플 페이 中 진출, 모바일 결제 빅뱅 예고

[출처:바이두(百度)]
2014년 11월 17일 애플이 중국 신용카드업체인 유니온페이(銀聯)와 제휴해 중국에서 애플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해 유니온 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상점에서 아이폰을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에 접촉하면 유니온페이로 결제가 성사되는 방식이다.

애플의 애플 페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의 NFC 결제시장이 2015년 비약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인터넷 확산, 전자상거래 산업 발달에 힘입어 폭발적 확장세를 이어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4년 6월 말 기준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4억 800만 명으로 2013년 2월 보다 1억 5000만 명이 늘었다. 중국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는 모바일 결제 규모 증가로 이어져 2014년 2분기 중국의 모바일결제 시장 거래규모는 1조 3834억 위안(약 245조 9685억 원)에 달했다.

이제까지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원거리 결제 위주로 이뤄졌지만, 보안강화의 필요성으로 올해는 근거리무선통신 결제시장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근거리 통신 결제방식은 크게 QR코드 스캔 방식과 NFC결제 두 가지가 통용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애플 페이의 중국 진출로 이통통신사, 은행과 유니온페이가 앞으로 NFC결제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QR코드 결제 서비스 확대에 가세하면서 2015년 중국의 근거리통신 모바일결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모바일 결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은 특히 NFC 하드웨어 업체를 주목하고 있다. 달화지능(達華智能, 002512.SZ), 석패덕(碩貝德, 300322.SZ), 장전과기(長電科技, 600584.SH), 신유통신(信維通信, 300136.SZ) 등이 NFC 테마주로 꼽힌다.

◆ 유가하락, 국책사업 훈풍에 해운업계 '기지개'

오랜 기간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해운업계에도 재기를 위한 '서광'이 비치고 있다. 유가하락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신 실크로드 경제벨트) 정책 추진 등 대내외에 여건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중국 해운업계는 지난 몇 년 간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2014년에는 원유운송 업체인 창유(長油)가 영업적자 지속으로 중앙 정부 소속 국유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 폐지가 결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3분기 이후 얼어붙었던 해운업계 경기가 '해빙기'에 진입,  A주에서도 중국원양운수공사(COSCO) 등 '시체주식'이라는 오명을 썼던 해운관련 종목의 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서며,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시장은 대내외 여건이 개선돼 2015년은 해운업과 관련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해운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운업계가 원가를 절감할 절호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해운업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지수도 2014년 7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국책과제로 추진중인 일대일로 정책 역시 중국의 대외 무역을 확대하고, 해운업 수요를 늘리는 장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만업도 2015년 전망이 밝다. 해통증권은 중국의 자유무역지대 확대, 일대일로, 창장(장강, 양쯔강) 경제벨트 정책 등이 모두 항만업 발전을 촉진할 주요 정책 호재라고 강조했다.

해상 실크로드, 창장 경제벨트 등 해상 물류서비스와 무역이 항구를 통해 이뤄지고, 자유무역지대는 항구의 보세구역에서 신고가 이뤄진다.

증시에서는 초상륜선(招商輪船,601872.SH), 중해발전(中海發展, 600026.SH), 상항집단(上港集團, 600018.SH) 등이 해운,항만 테마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창고 물류업도 동반 성장

창고와 물류 산업은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함께 비약적인 확장세를 보였다. 2015년에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창고·물류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정부도 선진 물류 시장 확립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섰다. 2014년 6월 국무원은 '2014~2020년 물류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물류서비스 시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에는 상무부도 '상거래 물류 발전 촉진을 위한 의견'을 발표하는 등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15년에는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이 새로운 투자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흥업증권에 따르면,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의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eBay)와 아마존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27%와 24%가 늘었다. 이중 중국 소비자의 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치열한 경쟁으로 이윤폭이 줄어들면서, 해외 직구 시장에 눈을 돌리는 업체도 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지대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해외 상품 구매 전용 온라인 유통 산업이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는 중국 최초의 해외 상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콰징퉁닷컴(kuajingtong.com,跨境通)이 운영되고 있다.

흥업증권은 '해외 전자상거래'가  2015년 중국 증시를 뜨겁게 달굴 화제가 될 것이라며 화무물류(華貿物流, 603128.SH), 이아통(怡亞通, 002183.SZ), 외운발전(外運發展, 600270.SH) 등 관련 종목을 관심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