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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4배 빠른 LTE' 갈등 2라운드

기사입력 : 2015년01월11일 11:55

최종수정 : 2015년01월11일 11:55

세계 최초 타이틀 놓고 또다시 '설전'

[뉴스핌=이수호 기자] SK텔레콤과 KT가 3Band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두고 또 다시 뜨거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3Band LTE-A는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최고 300초당 메가비트(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일반 LTE보다 4배, 3세대(G)보다는 21배 빠른 속도를 의미한다.

11일 SK텔레콤은 자사의 3band LTE-A 서비스가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로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 이하 GSA)가 발간하는 LTE 관련 보고서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SK텔레콤이 2014년 2분기 2.1GHz 대역에서 LTE망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12월29일 세계 최초로 3band LTE-A를 상용화했다"고 명시됐다.

 

지난 9일부터 '3Band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타이틀로 TV 광고를 시작한 KT는 즉각 반발했다.

KT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고객 사전 체험용으로 수령한 '갤럭시 노트4 S-LTE' 단말 100대를 근거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단말은 '고객 판매용 단말'이 아닌 '체험단말'이므로 상용화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SK텔레콤에서 체험 고객에게 제공한 단말은 제조사 검수가 완료되지 않았고, 삼성전자가 SKT, KT에 각각 제공한 단말 100대는 단말 내부 및 단말 BOX에도 '체험단용'으로 분명히 표기돼 있다"며 "삼성전자 측에서도 공식 단말기 출시 전 고객 체험 단말기로 운영하는 건이므로 공식 출시 후에는 전량 회수를 요청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단말은 공식적으로 '출고가'가 설정되지 않았고 고객 판매용 단말은 여러 통신사에 제공되는 공용 단말의 경우, 제조사에서 이통사에 출고가 및 공급가를 통보하는 프로세스지만 KT는 아직 해당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SK텔레콤은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S-LTE' 물량 100대를 확보해 자체 모집한 소비자 평가단 100명에게 판매했다. 이를 두고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주장했지만 KT는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상용서비스가 아니다"며 대립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부터 SK텔레콤이 방송광고를 시작하자 KT가 재차 반박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1분기 내로 국내 최대 규모인 2만6000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서울·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구간에서 LTE보다 4배 빠른 3band LTE-A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KT 역시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상용망 구축을 완료하고 단말기 출시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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