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국채시장, 수급 불균형에 존폐 기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T "양적완화 실패의 부정적 시그널 될 수도"

[뉴스핌=배효진 기자] 일본 국채시장이 물량부족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다 일본중앙은행(BOJ)의 공격적 양적완화(QE) 정책까지 더해져 사들일 수 있는 국채 물량이 점차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뉴시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세계 주요국 국채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지만 특히 일본 국채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일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주요국 국채 가운데 0.16%인 스위스 국채 다음이다. 국채 5년물은 수익이 0% 수준이며 2년물은 마이너스 0.02%다.

BOJ는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지난 2013년 4월부터 공격적인 QE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물가가 오르지 않자 지난해 10월 말부터는 자산매입 규모를 80조엔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올해 국채 발행규모인 36조9000억엔의 2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전문가들은 BOJ의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계속된 수급불균형에 제대로 된 물량확보마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사키 슈이치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금리 전략가는 "일본 연금적립금관리운용와 기업공개를 준비중인 일본우정이 총 17조엔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면서도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시장이 계속해서 보수적 투자 성향을 고집하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일본 국채의 3분의 1을 보유한 대형은행와 민간 보험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를 매입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FT는 물량부족으로 BOJ가 국채 매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거와 달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이 물량확보 실패를 통화긴축과 QE 종료라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2년 5월과 지난해 10월 BOJ가 목표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을 때까지만 해도 시장은 추가적인 QE에 대한 기대감으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야마와키 다카후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올 여름 일본의 근원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추가적인 QE를 기대하지만 아마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에서 "물가 2% 상승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QE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