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액면 분할 검토"

기사입력 : 2015년01월20일 13:46

최종수정 : 2015년01월20일 14:24

최경수 이사장 "삼성전자, 주주친화적 방안 추진해야"

한국거래소는 20일 63빌딩에서 코스피 저유동성 종목의 액면분할 촉진을 위한 상장기업 책임자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뉴스핌=이준영 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고가주 기업들은 20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코스피 저유동성 종목의 액면분할 촉진을 위한 상장기업 책임자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액면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액면분할을 과거부터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검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액면분할이 기업 가치에 실질적으로 계수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고민 중"이라며 "(액면분할에 따른)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심리적인 효과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선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NAVER) 등 다른 기업들도 액면분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희철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1년새 화장품 브랜드의 우수한 경영성과와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 상승이 급격히 이뤄졌다"며 "기업의 성장을 통한 장기 발전과 거래 활성화 변화를 고려해 액면분할에 대한 검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기선 네이버 이사도 "과거 액면분할을 한 차례 했다"며 "거래소의 제도 개선을 고려해 필요한 부분은 면밀하게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우 롯데제과 상무는 "일평균 거래량이 적은 초고가주여서 액면분할과 관련해 자주 거론되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변화 추세에 맞춰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부합하는 방향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삼성전자는 코스피에서 거래량 비중이 0.09%에 불과해 삼성SDS와 제일모직처럼 주주친화적인 방안을 추진해야할 것 같다"며 "현재 유가증권 시장 3~5개 상장사가 액면분할에 긍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