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깡철이`가 무삭제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영화 '깡철이'의 인트로 무삭제 영상이 다시 한 번 화제다.
지난 2013년 10월 개봉한 영화 '깡철이'는 최초로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인트로 영상을 무삭제로 5분 공개하는 파격적인 홍보를 한 바 있다.
개봉한지 열흘도 되지 않아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된 '깡철이' 오프닝 영상은 특히 목욕탕 굴뚝 장면에 담긴 탁 트인 부산의 전경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극중 아프지만 천진난만한 엄마 순이(김해숙 분)를 쫓아 올라간 강철(유아인 분)의 목욕탕 장면에서 "천진이 난만도 하시네" "남들도 그랍디다. 볼수록 귀엽다고" 등의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높은 목욕탕 굴뚝에서 내려다보이는 부산의 전경과 티격태격하는 김해숙과 유아인의 모습, 또 '부산 갈매기'를 열창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해주며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영화 '깡철이'는 '우리 형'을 연출한 안권태 감독의 작품으로,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깡철이'는 지상파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오늘(22일) 밤 11시 1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