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에 대해 "순리대로 잘 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호텔신라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왕양 중국 부총리의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전날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 매각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호반건설에)그쪽에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호반건설은 최근 금호산업 주식 34만8000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은 6.16%에서 1.21%포인트 감소한 4.95%로 줄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 금호산업의 주식을 취득해 5% 이상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항간에서는 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금호산업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조달은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순리대로 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왕양 부총리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눌지에 대해서는 "한중 관광의 해이니 양국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자 그런 얘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