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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국 티몰 속속 입성

기사입력 : 2015년01월28일 15:44

최종수정 : 2015년01월28일 15:44

중국 온라인 시장 급성장…올해 20.7조원 전망

[뉴스핌=최주은 기자] 중국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물론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등 브랜드숍이 중국 온라인 채널인 티몰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산하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해외 직구몰로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픈마켓이다.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 가운데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와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의 브랜드숍이 티몰에 입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솔로데이’를 앞두고, 티몰에 입점해 중국 사업 강화에 나섰다. 브랜드 중에서는 후, 오휘, 숨, 빌리프와 매스티지 브랜드 수려한, 비욘드와 더페이스샵 등 브랜드숍도 포함됐다.

국내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티몰 페이지.

단독 브랜드숍도 티몰 입점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앞서 미샤와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스킨푸드, 잇츠스킨이 입점했으며, 지난 27일에는 한스킨도 티몰에 발을 담았다.

국내 브랜드의 중국 채널 진출은 최근 온라인 시장 규모 확대와 중국인들의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합리적 소비 트렌드와 온라인 쇼핑만의 장점 또한 다양한 고객층 유입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2008년 60억 위안(1조396억원)에 불과했던 중국 온라인 화장품 구매액이 5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 2013년 763억 위안(13조2205억원)에 달했다. 중국 산업연구원은 올해 중국 화장품 온라인 채널 규모를 1200억 위안(20조792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4년 10월 기준 3억7000만달러(4002억6600만원)로 2013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업계의 중국 시장 온라인 채널 확대는 결실로 이어졌다.

LG생활건강 후의 '공진향 인양 2종 세트'는 지난해 광군제(11월11일)에 예약판매 열흘 만에 5000세트가 전부 매진됐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도 광군제 하루 동안 1500만 위안(약 29억원)의 매출을 올려 메이크업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베라 수딩젤’ 또한 하루 10만개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구매패턴(오프라인 위주)에 다소 변화가 감지되며 온라인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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