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에스원, 삼성전자도 아웃퍼폼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주(2월 2일~6일) 국내 증시는 앞선 주에 이어 19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0개 종목 중 주간 기준으로 상승한 종목은 한미글로벌, 엔씨소프트, 에스원, 삼성전자 네 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안타증권이 추천한 한미글로벌은 추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난 6일 한미글로벌은 전주대비 27.72% 오른 1만17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시장평균대비 27.4%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200억이상 국가공사시 분리발주가 의무화됨에 따라 국내 건설사업관리(CM)시장 침투율이 지난 2011년 2%대에서 올해 5%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한미글로벌을 추천한 바 있다.
수익률 상위 2위는 4주 넘게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한 주간 5.45% 상승, 시장평균보다는 5.13%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에스원도 1.88%의 수익률을 나타내다. 에스원은 전주 8만원에서 지난 6일 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평균치보다 1.56%포인트 상회했다.
지난주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원에 대해 "가입자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추천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0.51% 올랐다. 시장평균대비로는 0.19%포인트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LG하우시스다. LG하우시스는 건자재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주간 기준으로 5.57% 급락, 16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KT, 현대차, 아시아나항공 등도 3%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