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 중국 및 홍콩 등에 상장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한 퀀트분석을 통해 1차 종목후보군을 선별하고 사업구조와 성장성 등 기업 펀더멘탈을 분석해 고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게 KB운용의 설명이다.
KB운용에 따르면 현재 기존 중국본토펀드인 'KB중국본토A주식펀드'와 홍콩 및 범중국에 투자하는 'KB차이나펀드 등'의 5300억원 규모의 중국관련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에 현지 운용사와 협업을 통한 리서치 분석이 가능하고 주요 이벤트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하성호 KB운용 상품전략실 이사는 "현재 중국 주식 중에는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고 중국 정부의 배당 확대정책 등으로 인해 배당주의 투자매력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 펀드는 계량분석 전문가를 통한 정량적인 분석을 실시해 홍콩과 중국본토 주식 모두를 투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국 배당주에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시장은 중국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시행에 따라 매년 배당수익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후강퉁, RQFII(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등 자본시장 개방정책에 따라 글로벌 자금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펀드 가입은 KB국민은행에서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8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1.32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2.225%)과 C-E형 (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이 있다.
중도환매의 경우 선취형(A형, A-E형)은 가입 후 3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10%, 후취형(C형, C-E형)은 9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