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블리' 국내 총 판매량 70% 차지해
[뉴스핌=강효은 기자] 마세라티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23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비 469% 성장했다. 그 중 지난 2013년 하반기에 출시된 '기블리' 모델이 국내 총 판매량의 70%를 차지해 판매 성장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진=마세라티 `기블리 S Q4` |
12일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 FMK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5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작년 마세라티의 글로벌 판매량은 3만6500대를 돌파해 전년 대비 1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한한 파브리지오 카졸리 마세라티 한국 시장 총괄 겸 일본 법인장은 "한국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마세라티 역시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으로 꼽고 있다"며 "올해에도 한국 시장이 연간 목표 판매 달성을 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 마세라티 디젤 모델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총 판매량의 70%까지 디젤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세라티는 올해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의 신 버전을 출시한다. 해당 모델에는 350 마력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오는 2016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를 출시하고 2017년에는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선보여 2018년까지 연간 7만5000대의 전세계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세라티는 지난해 부산 지역 서비스센터 오픈에 이어 올해 상반기 강남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한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