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까지 시범 사업 공모…약 30개 사업 선정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18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 올해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 또는 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18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을 위해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다.
사업은 그린리모델링 구상 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지원 사업'과 시공 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오는 3월16일까지 그린리모델링 시범 사업을 공모한다. 국가나 지자체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molit.go.kr / 알림마당 /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www.greenremodeling.or.kr, 031-460-0534)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약 30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획지원사업에 30개를 선정하고 약 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공지원사업에 3개사를 선정하고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공모 희망자 대상으로 내달 4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토연구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물분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필수"라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을 민간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