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게임업계, 설 맞이 이벤트 경쟁 '후끈'

기사입력 : 2015년02월18일 20:33

최종수정 : 2015년02월18일 20:33

1분기 실적 개선의 기회…이벤트 물량 총집결

[뉴스핌=이수호 기자] 게임업계가 설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 공세에 나선다. 최대 성수기라고 불릴 만큼, 학생 층의 소액결제 빈도가 높은 시기라는 점에서 1분기 실적 상승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이때문에 비교적 구매액이 적고 학생 층의 유저가 집중된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업계의 '큰형'격인 넥슨과 넷마블, 네오위즈게임즈, 컴투스·게임빌, 엑스엘게임즈, 4:33 등이 설날 물량 공세에 나선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은 설 명절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몬스터 사냥 시 얻을 수 있는 떡국 재료를 모아 NPC(Non-Player Character)에게 가져가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교환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최대 15회 가능한 이벤트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에픽 잠재능력 주문서 50%', '강력한 환생의 불꽃'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 있는 '설 선물 상자'를 추가로 지급한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세뱃돈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게임 접속시간에 따라 유저들에게 '루찌', '카트 기어' 등 스페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세뱃돈 봉투(3개)'를 지급한다.

                                           <사진설명: 넷마블 설맞이 이벤트 포스터>
엔씨소프트와의 지분제휴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넷마블게임즈는 자사의 PC온라인 1종과 모바일 게임 5종 등 총 6종의 게임을 통해서 설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PC 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성과를 가져가기 위해 적극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넷마블이 사활을 걸고 있는 '엘로아'는 오는 22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신규 이용자가 10레벨을 달성하면 게임 정착을 돕는 아이템 복주머니를 100% 제공한다. 또한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복 아바타를 지급하고, 넷마블 가맹 PC방에서 3시간 이상 플레이 시 복주머니 아이템을 증정한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넷마블의 인기작인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다함께 던전왕' 등 RPG 대표작들과 축구 게임 '차구차구' 등에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면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았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설 명절을 기점으로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FPS (1인칭슈팅)게임 '블랙스쿼드'에서는 내달 1일까지 설날 맞이 스페셜 패키지 아이템을 판매한다.

인기 총기 5종의 스킨 버전과 신규 캐릭터, 보조 총기, 근접무기 및 수류탄, 연막탄 등으로 구성된 아이템을 제공한다.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은 게임 내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남녀 캐릭터 한복 의상을 4종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간단한 미션을 완료할 경우 지급되는 민족 전통 의상을 착용한 뒤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이색 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스페셜포스'는 내달 11일까지 4주간 전통놀이 방식의 '윷놀이양!'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게임을 1회 즐길 때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윷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도, 개, 걸, 윷, 모 등 윷판의 결과에 따라 게임머니 추가 획득, 팀킬방지 이용권 등이 지급된다. 

                                           <사진설명: 4:33 설맞이 이벤트 포스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컴투스는 간판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물량 공세를 이어간다. 오는 22일까지 총 7개의 이벤트 미션을 제공하고 각 미션을 달성하는 유저에게 해당하는 보상을 지급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캐시아이템 크리스탈 150개와 20만 마나석을 추가로 선물한다. 또한 지정된 시간 별로 이벤트 던전 개방, 에너지 3회 선물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4:33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 6종에서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설 이벤트는 평소 이용자들이 공식카페 등을 통해 요청했던 것들로 구성돼 유저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썸에이지가 개발한 액션 RPG '영웅 포 카카오'에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모든 이용자에게 10만 골드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골드 50% 추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경험치 50%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포 카카오'에서는 오는 23일까지 경험치 4배, 골드 획득량 1.5배, 보스 무기 드롭 확률 2배 등을 시간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보석 구매자 전원에게 100 보석을 보너스로 지급하고,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돌려주는 페이벡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학생 층의 유저가 많은 게임의 경우, 설날 특수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라며 "특히 고가의 아이템이 집중된 PC게임보다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업계의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