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서유럽 시장에서 출하량이 감소했음에도 점유율 1위를 2년 연속 지켰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14년 휴대폰 제조업체별 서유럽 스마트폰 출하량 및 시장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유럽에 총 5100만대를 출하해 서유럽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출하량은 2013년 5830만대에 비해 12.5% 줄었고 시장점유율도 42.6%에서 35%로 감소했다.
애플이 2위를 차지했지만 출하량 3090만대, 시장점유율 21.2%로 2013년 대비 출하량이 14.9% 증가했다.
애플은 지난해 대화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42억달러(약 2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증시 최초로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돌파하기로 했다.
이어 일본의 소니가 10.4%로 3위, 노키아가 6.9%로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출하량 860만대와 점유율 5.9%로 5위에 올랐다.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친 휴대폰시장 전체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출하량 614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7770만대에 비해 21% 감소했고 점유율도 42.3%에서 35.3%로 7%포인트 줄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