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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설 연휴 끝나고 가족관객 빠지자…'킹스맨' 다시 1위 탈환

기사입력 : 2015년02월24일 08:43

최종수정 : 2015년02월24일 08:43

설 연휴 극장가를 찾았던 가족관객이 빠지면서 청불 수트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영화순위 1위를 탈환했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설 연휴 줄곧 영화순위 2위에 만족해야 했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정상을 탈환했다. 가족관객이 썰물처럼 극장을 빠져나가면서 청불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위력이 다시 빛을 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평일인 23일 관객 11만5514명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1위에 복귀했다.

라이벌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연휴가 끝나면서 위력이 한풀 꺾였다. 같은 날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11만 넘는 관객을 끌어들일 동안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7만2842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 같은 영화순위 차트의 변화는 예매율에서 예고됐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23일 예매율 20%를 넘기며 추천영화 1위를 달렸지만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연휴 특수가 사라지면서 예매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24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예매율 20.1%를 찍은 데 비해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9.7%에 그쳤다. 상황이 계속된다면, 두 영화의 누적관객수 차이도 점차 좁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와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 모은 누적관객은 각각 245만8284명과 322만4229명이다.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1개 부문 수상에 그친 '이미테이션 게임'. 국내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개봉 1주일 만에 8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영화순위 3위는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트로피 1개(각색상)에 만족해야 했던 ‘이미테이션 게임’이 차지했다. ‘버드맨’에 한 개 모자란 8개 부문에 후보를 올려놓았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미테이션 게임’. 하지만 영화순위에서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을 따돌리며 누적관객 8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예매율 역시 12.8%로 추천영화 차트 2위를 달리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디즈니는 ‘빅 히어로’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이 부문을 독식했다. 디즈니는 제85회와 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각 '메리다와 마법의 숲' '겨울왕국'으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빅 히어로’는 국내 누적관객 271만91명으로 영화순위 8위를 지켰다. 


■2월23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245만8284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2.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 322만4229명(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외)
3. 이미테이션 게임 – 74만6660명(모튼 틸덤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외)
4. 국제시장 - 1410만1372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5. 쎄시봉 – 161만1803명(김현석 감독, 정우, 강하늘, 김윤석, 김희애 외)
6. 스폰지밥 3D – 20만2900(폴 티비트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클랜시 브라운 외)
7. 도라에몽:스탠 바이 미 – 36만9637명(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외)
8. 빅 히어로 – 271만91명(돈 홀 감독 외)
9. 명탐정 코난:코난 실종사건 – 20만3946명(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 외)
10. 오즈의 마법사:돌아온 도로시 – 22만8764명(윌 핀 감독, 박지윤, 김하영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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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만 관련 발언에 반도체주 '와르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이 지정학적 불안을 부추기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40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6.4% 급락했으며 퀄컴과 ARM 홀딩스도 각각 8%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ASML 홀딩은 12%의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TSMC 역시 7% 밀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 기업들이 계속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허용하면 가장 높은 강도로 규제할 방침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이 같은 규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정(FDPR)을 적용할지를 검토 중이다. FDPR은 미국 외의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미국의 기술이 적용됐을 경우 미국산 제품으로 간주해 미국 정부의 판매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TSMC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도 이날 반도체 약세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의 100%를 가져갔다고 지적하고 대만이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AI 도입 확대 등 반도체를 둘러싼 현실 여건이 변하지 않아 이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테크애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요소들이 변하지 않아 시장 반응은 짧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판매 제한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어느 정도 강화할 것이지만 그것은 한동안 그렇게 시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오후 장중 6% 이상 급락하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이 지수는 32% 급등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같은 기간 17%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생산 기지를 갖춘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반도체주의 대체적인 약세 속에서 인텔과 글로벌 파운드리스는 각각 1.09%, 5.65% 올랐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0.12% 내려 약세가 제한되고 있다. 인텔의 경우 TSMC에 빼앗긴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에서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텔은 2022년 8월 발효된 미국 반도체법으로 527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이 법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    mj72284@newspim.com 2024-07-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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