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관련해서 어떤 응답도 못해"
[편집자] 이 기사는 2월25일 오전 11시0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파인테크닉스가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생산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 휴대폰 부품 사업부문은 오는 5월 LG전자로부터 메탈케이스 납품주문을 수주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회사 내부에선 취재에 응대를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회사 IR 담당자는 "회사와 관련해서 어떠한 응답도 할 수 없다"며 "전화하지 말라"며 피했다.
파인테크닉스는 LG전자에 스마트폰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는 핵심 업체 중 하나다. 2013년 이전에는 휴대폰 내외장 부품 사업을 영위했으나 2013년에는 휴대폰용 내장 케이스 제조업체인 HK하이텍을 인수·합병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혔다.
휴대폰 부품 사업 부문은 모바일 내외장 기구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탈, 사출, 다이캐스팅 기술 보유로 고객사의 디자인 연구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영업대응체제가 가능하여 단품공급 뿐만 아니라, 모듈화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LG전자의 G3에 탑재된 케이스를 납품했을 만큼 기술력은 인정받은 상황.
익명을 요구한 케이스 업계 관계자는 "파인테크닉스가 메탈케이스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면서도 "LG전자가 스마트폰에 메탈케이스를 도입한다면 파인테크닉스 쪽에 주문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인테크닉스가 컴퓨터수치제어 조각(CNC Milling) 장비를 구입해서 적정 수율을 나타낼지가 미지수"라며 "원하는 만큼 공급량이 안 나온다면 메탈 케이스 적용이 어려울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