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쌍방울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수혜 기대감을 드러냈다.
쌍방울 고위 관계자는 27일 "최근 몇년 간 한류열풍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한중 FTA는 경쟁력있는 품질과 디자인력을 갖춘 한국 브랜드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산아제한 정책완화와 소득증가에 따른 아동복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아동복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리틀탈리' 수주회가 다음달부터 중국 전역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영업법인의 매출이 일어나면서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는 지난 25일 가서명 절차를 끝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가서명 이후 상반기 내로 정식 서명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정식 서명 이후 조속히 국내 절차(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연내에 발효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쌍방울은 향후 FTA 효과에 기대감을 비추고 있다.
쌍방울은 지난 2014년 중국 북경에 영업총괄본부를 세우면서 본격적인 영업망 구축에 총력을 다해 현재 중국 전역에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등 국내 내의업계 중 유일하게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