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정유·화학 업계의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관련주들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이날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고 정제마진이 하락 반전했다"며 정유업계의 상황을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1.2% 하락한 49.8달러에 거래됐으며 두바이유도 58.1%로 거래돼 1.7%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정제마진도 감소했는데 미국의 정제가동률은 현재 87.4%를 보이고 있다.
화학업종은 제품별 가격 상승 기조를 보이며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춘절 이후 중국에서 일부 재고축적에 대한 수요가 발생해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프타가격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한 톤당 550달러에, 에틸렌과 부타디엔(BD) 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5.5%, 7.0% 올랐다.
합섬원료 가격도 증가세다. 파라자일렌(PX)과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가격은 각각 1.0%, 0.3% 올랐다.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 역시 3.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