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 아몰레드 투자 확대 소식에 상한가
[뉴스핌=이보람 기자] 2일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2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2일 상·하한가 종목 (*코스닥은 하한가 없음) <자료=대신증권 HTS> |
태양광 발전 에너지 업체인 OCI는 전일대비 1만4500원, 14.8%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에너지도 가격상승폭까지 오른 17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대체에너지로 지목되는 태양광 발전 시장도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 별다른 이슈없이도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에이치엔은 현금배당과 흑자전환 소식에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날 티에이치엔은 개별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9967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93억4690만원으로 1.7% 늘었고, 순손실은 73억2127만원으로 72.6%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티에이치엔은 이날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1.5%다.
한솔아트원제지와 CJ씨푸드1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코스피시장에서는 삼부토건, 고려개발, 대림통상, 에쓰씨엔지니어링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씨디가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되며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이씨디에 대해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아몰레드 투자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아몰레드 생산 장비를 생산하는 아이씨디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양지사도 4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지사는 전일대비 990원 오른 7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일경산업개발, 케이디씨, 한창산업, 텔레필드, CS엘쏠라, KCC건설, 한국큐빅, 루보, 파캔OPC, 해성산업, 한국팩키지, 루보, 우전앤한단, 케이엘티, 플렉스컴, CS, 디에이피, KCW, 태양기전, 피엘에이, 에스코넥, 삼목강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