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남부 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시티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일 베트남을 방문해 레 황 꾸언 호찌민 시장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자산개발이 주도하고, 미쓰비시·도시바 등 일본 기업들도 참여한다.
롯데는 호찌민시의 동부 사이공강 주변 부지에 무역센터·호텔·사무실·아파트 건설을 계획 중이다.
총 투자 비용은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이 계획이 롯데그룹의 중요한 해외투자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고, 꾸언 시장은 원활한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65층 규모의 복합건물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