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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조 엑소가 두 번째 콘서트를 국내 최대 규모로 열며 그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10인조로 재편 된 엑소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컴백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엑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을 열며 기자 회견을 열고 공연과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엑소는 두 번째 콘서트 투어를 앞둔 소감을 먼저 얘기했다. 수호는 "1년 만인데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두 번째 공연을 하게 될지 몰랐다. 바로 이렇게 하게 되서 기쁘고 팬들과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는 한층 발전되고 진화된 엑소를 보여줄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될 듯 하다"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엑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공연장 체조경기장에서 5회 공연을 여는 최초의 아이돌로 이름을 올렸다. 수호는 "작년에 3회를 했는데 이례적으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이번에 5회로 하게 됐다. 감사드리고 선배들께서 항상 열심히 해준 덕에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최고의 무대 뿐이다"고 감격해했다.
앞서 엑소의 콘서트 소식이 전해진 뒤 일어났던 티켓 대란에 관해서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찬열은 "콘서트 티켓팅 당일에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고 날짜를 재조정까지 했다는 얘길 들었다. 많이 깜짝 놀랐었다. 작년에도 빨리 매진이 됐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팬들이 많이 콘서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엑소 콘서트를 보고 싶어하는지에 관해 "일단 멤버가 많기 때문에 각자 개성이 뛰어나고 볼 게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사실 거기에 맞춰서 이번에 잔잔한 발라드부터 미친듯이 놀 수 있는 무대도 준비했다. 마지막에 울 수도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첸은 "팬들이 TV를 통해서 만나거나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 콘서트에서 직접 같이 호흡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팬들이 콘서트를 좋아하시는 듯 하다"고 콘서트 전회 매진 이유를 추측했다.
이날 엑소 콘서트에서 엑소는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 무대와 함께 기존 앨범 수록곡 무대,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로 지난 7일과 8일, 오는 13일~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 공연을 연다. 이 공연에서 이들은 9곡에 이르는 신곡을 이번 공연에서 공개하며 컴백이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