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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지난 7일 연 첫 콘서트에서 울음이 터진 사연과 카이의 부상 상태를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엑소가 7일 연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펑펑 운 사연과 부상당한 카이와 타오의 상태를 밝혔다.
엑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을 열며 기자 회견을 열고 공연과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첫 콘서트에서 많이 울었다는데 왜 울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찬열은 "사실 안울려고 했다. 팬들 앞에선 항상 웃으려고 한다"고 머쓱해했다.
이어 "그간 많은 일도 있었고 팬들 얼굴을 한분 한분 보면서 우리 앵콜곡인 약속을 부르면서까지 많이 울음이 났지만 참았다"면서 "근데 마지막에 팬들이 슬로건을 들고서 고마워 고마워 외쳐주셨다. 거기서 너무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아침에 눈이 너무 부어서 조금 걱정이 된다. 재밌게 한번 더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첸은 "앵콜로 불렀던 '약속'이란 곡이 멤버들의 직접 참여로 만들어진 곡이다. 내용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 거기도 했다. 저도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오늘은 울지 않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7일 공연에서 부상이 있었던 카이는 "오랜만의 콘서트고 첫 날이라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오늘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콘서트에 앞서서 부상을 당했던 타오는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아직은 무리하게 움직이지는 못한다. 심하게 춤추면 아마 아플거다. 걷는 데 무리는 없는 정도"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날 엑소 콘서트에서 엑소는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 무대와 함께 기존 앨범 수록곡 무대, 추후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과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로 지난 7일과 8일, 오는 13일~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 공연을 연다. 이 공연에서 이들은 9곡에 이르는 신곡을 이번 공연에서 공개하며 컴백이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