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을 위해 발효를 앞둔 한-중 FTA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공동으로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과 함께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15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에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재홍 KOTRA 사장 및 통상산업포럼 분과위원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워크숍 축사를 통해 “한-중 FTA 발효를 앞둠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4대권과의 FTA 네트워크를 완성시켰다”며 “중국 시장은 14억 인구 규모와 10년 이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등극하게 될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므로 우리 기업이 한-중 FTA를 잘 활용해 거대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 한-중 FTA 이해와 활용 ▲ 한-중 FTA 모멘텀, 눈여겨볼 중국 내수시장 ▲ 중국 내수시장 진출전략 및 성공사례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이종식 전자상거래 쇼핑몰 판다코리아 대표는 마케팅 성공 경험담을 전하며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4가지 역량으로 ‘조직-시스템-물류-홍보마케팅’을 강조했다. 또 중국을 잘 아는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만이 중국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국 시장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진출 희망 지역의 공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이미지 및 사회적 평판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같은 날 무역협회는 차이나데스크 개소식을 가졌다.
차이나데스크는 한중 FTA 발효 전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한중 FTA 활용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컨설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상담수요 등을 고려해 한중 FTA 발효 이후에는 표준, 위생·검역 부문 등 전문가들의 추가 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차이나데스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국번 없이 1380으로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언제든 무료로 상담과 지원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