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메탈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HJ컨벤션센터에서 상장채권인 '동부메탈 10-1' 등에 대한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날 집회에서 동부메탈 개인투자자들이 손실 분담에 동의하면 동부메탈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효력이 발생한다. 반대로 이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동부메탈은 워크아웃 대신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동부메탈 채권단은 지난 5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채권단 86.5% 이상의 동의를 얻어 동부메탈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하면서 비협약채권자들이 상환 유예에 동의해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른바 조건부 워크아웃이다.
동부메탈 개인투자자는 1000여명으로 이들의 보유 규모는 총 380억원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