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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남양주 '다산신도시'서 2801가구 공공분양

기사입력 : 2015년03월12일 17:06

최종수정 : 2015년03월12일 17:06

경기도시공사 단독 시행 '다산신도시'…사통팔달 교통에 친환경도시

[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4월 경기 남양주 일대 '다산신도시'에서 아파트 2801구가 분양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 B4블록과 B2블록에서 아파트 2개 단지 총 2801가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B4블록에서 '자연&e편한세상' 161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토지 조달과 분양을 맡고 대림산업이 아파트를 짓는다.

B2블록은 롯데건설이 '자연&롯데캐슬' 1186가구를 짓는다. 경기도시공시가 토지조달과 분양 업무를 맡는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74㎡와 84㎡로 꾸려진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이다. 주변시세보다 3.3㎡당 약 200만원 저렴하다.

◆다산신도시, 사통팔달 교통망 자랑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단독으로 시행하는 신도시 사업이다. 남양주시 지금동과 도농동 일대 475만㎡ 부지에 아파트 3만1900만가구를 공급한다.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뉜다. 진건지구는 보금자리주택, 지금지구는 국민임대주택 공급 부지였으나 경기도시공사를 이를 통합했다. 진건지구에는 1만8218가구, 지금지구에는 1만3674가구가 공급된다.

다산신도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6개 역사에 진건지구역사가 들어가 있다. 때문에 잠실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별내선은 올해 착공 예정으로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를 지나 경춘선 별내역과 이어진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지금지구와 가까운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판교~구리 고속도로와 국도 6·43·46·47호선, 지방도 4개 노선이 다산신도시를 지난다. 다산신도시는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와 연결되고 남양주 IC(나들목), 구리IC, 토평IC와도 가깝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광역교통망

◆'다산 정약용' 영감…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은 정약용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대표 실학자인 정약용은 남양주에서 태어났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에서 영감을 얻어 다산신도시를 친환경 생태순환도시로 꾸민다.

한강 지류인 왕숙천 주변 공원이 들어선다. 또 서울 여의도공원보다 약 2배나 넓은 녹지공간(51만㎡) 이 조성된다. 아울러 다산폭포 등을 재현한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한강 지류인 왕숙천과 홍릉천 수변 경관과 문재산, 황금산의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생태적 주거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여건도 좋다. 다산신도시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3개가 설립될 예정이다. 또 교육청과 남양주 제2청사, 경찰서, 법원도 신도시에 입주한다. 이외 대형할인점과 복합쇼핑몰, 전시·이벤트홀을 포함한 기반시설도 들어선다.

최금식 사장은 "문화와 교육환경도 우수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광교신도시 시행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다산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조감도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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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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