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OECD, 구조개혁 협력 협정 서명
[뉴스핌=김민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규모를 6억유로(6억3700만달러) 확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그리스 중앙은행이 요청한 액수와 같은 규모로 앞서 ECB는 지난 5일 ELA를 688억유로로 5억유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증액으로 ELA는 694억유로로 늘어나게 된다.
[출처:AP/뉴시스] |
가브리엘 스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거시경제 리서치 헤드는 "이것은 이례적으로 적은 규모의 확장"이라며 "ECB는 그리스가 필요한 만큼만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경제 구조개혁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이날 파리 OECD헤드쿼터에서 구조개혁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우리는 더 이상 국가부채 상태가 괜찮은 척 할 수 없다"며 "그리스에게는 공공부채 구조개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