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가 솔로 가수로서 세 번째로 태국 방콕 콘서트를 열며,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는 21일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2013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Bangcok 'FLOWER'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증명했다.

김준수는 먼저, 지난 3일 발매한 솔로 정규 3집 앨범 'FLOWER'를 두고 "1년 8개월 만에 기존보다 좀 오랜만에 낸 앨범이다. 오랜만인 만큼 각오를 다져서 나왔고 오랜만이 됐지만 여러 뮤지컬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느낌과 기분, 경험, 음악적 장르를 인용해서 곡을 쓰기도 했다"면서 "원래 것들을 고수하되 새로운 장르와 곡들을 한 앨범에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번 아시아 투어로 오사카, 서울, 상해를 거쳐 방콕을 방문한 김준수는 솔로 아시아 투어의 절반을 마무리하고, 중간 지점인 방콕에서 공연을 하게 된 소감을 묻자 "매번 앨범 내고 콘서트 할 때마다 긴장이 되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아시아투어를 돌 때 많은 팬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실까 걱정을 하곤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전혀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니까 그만큼 노래로서 감사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역시 그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려고 노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준수는 자신의 솔로 앨범 트랙 리스트는 물론이고, 직접 공연의 셋리스트를 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번 태국 공연에 관해 "새 앨범 콘서트인 만큼 앨범 전 곡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다 새 음악인 만큼 거기 맞춰 새로운 퍼포먼스를 구성했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고 기존 곡들도 다 재편곡을 해서 신선한 느낌 드실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준수는 또 "아시아 투어 이제 반 정도 왔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과 마지막까지 항상 한결같은 마음"이라면서 "매회 매 곡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오늘의 공연은 물론이고 일본 공연들까지 탈없이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준수는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총 3천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세 번째 솔로 아시아 투어의 방콕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1800, 3200, 4500, 5500 THB (한화 약 6만 2천원~18만 8천원) 선으로 책정됐다.

한편 김준수는 3월 초 발매한 정규 3집 'FLOWER' 발매 기념 동명의 아시아 투어로 오사카, 서울, 상해 공연을 마무리, 3만여 관객을 동원했으며, 21일 방콕에 이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