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던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 상품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4월에 출시키로 했으나 출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르면 상반기 중에 해당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변동금리 원금 일시상환 대출을 고정금리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주택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장 상황에 따른 것이다. 또 주택거래가 정상화된 상황에서 정부의 시장 개입을 서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준 금리 인하와 주택 거래량 증가를 포함한 주택시장 여건 변화로 상품 구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출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취급하던 연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달 초 우리은행에서 3000가구에 대해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