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모비스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모비스를 경험하라(Experience MOBIS)'로 내걸었다. 현대모비스의 축적된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친숙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의미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504m² 규모의 개방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현재 양산중인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개발한 각종 신기술을 체험형 시뮬레이터와 대형 정보단말기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전시장에 마련된 시뮬레이터는 실제 차량의 운전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가상 화면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근간이 되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운전자보조시스템 시뮬레이터에는 주차 시 전후측방 사각지대를 차량 내부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 시스템(AVM)을 비롯해 긴급자동제동장치(AEB),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동, 조향, 램프, 오디오부터 차량용 레저용품과 각종 애프터마켓 튜닝용품까지 선보인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공학교실도 마련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태양광자동차, 장애물 인식 자동주행 차량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자동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계획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차량 충돌 테스트용 더미를 비치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더미들은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모델에 따라 수억 원에 달하기도 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